아시아나항공이 이른바 '기내식 대란'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운임의 최대 20%를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나흘간 기내식 탑재 지연으로 출발이 늦어진 국제선 100편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임의 10%에서 20%를 보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출발이 1시간에서 4시간 미만 지연된 경우에는 운임의 10%를, 4시간 이상 지연된 승객에게는 운임의 20%를 보상할 방침입니다.

또 기내식을 받지 못했거나 간편식 등으로 부족한 식사를 한 승객에게는 앞서 현장에서 기내 면세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했지만, 해당 노선 적립 기준 항공 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