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어제 대전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혼성 복식에서 중국을 이긴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남 단일팀이 중국팀을 이기고 1위를 쟁취했다"고 전했고, 노동신문도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북남 탁구선수들이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단일팀으로 출전했다"며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남북 선수가 탁구에서 단일팀을 이뤄 금메달을 딴 건 지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 이후 2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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