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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21일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 마련된 헬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21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헬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사진 정민지기자]

사암연 회장 철산스님을 비롯해 15개 사찰 주지스님들과 신도 30여명은 분향소에서 함께 조의를 표하고 반야심경을 봉독했습니다.

이어 유가족들을 일일이 찾아가 위로하며 순직 장병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철산스님은 "정말 안타깝고 목이 메이는 심정이며 앞으로 포항에 이런 일이 없도록 열심히 기도정진하겠다"며 "향후 연합회와 논의해 위령재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조문이 시작된 합동분향소에는 300여명의 조문객들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21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헬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사진 정민지기자]

한편 경북 포항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유족과 해병대는 23일 해병대장으로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또한 순직한 장병들을 기억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령탑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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