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를 관람하고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장우진-차효심' 선수 등 남북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오늘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결승이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을 찾아 2층 관중석에서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과 결승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 단일팀 장우진-차효심 조가 중국 조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확정하자 1층으로 내려가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조 장관은 시상식에서 단일팀 콤비인 장우진과 차효심에게 우승 상패를 수여한 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북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 선수들이 큰일을 해냈다"며 "단일팀의 우승은 남북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우승 장면은 흥분되고 감격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스포츠는 가장 순수하고 평화적이기 때문에 스포츠 교류가 남북 교류 취지에도 맞는다"면서 "스포츠가 남북 관계의 중심이 서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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