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에 대해 유족과 해병대는 해병대장으로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유족과 해병대사령부는 오늘 공동보도문을 통해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의 장의절차를 오늘부터 진행하고, 최고의 예우를 갖추어 영결식은 모레 해병대장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병대사령부에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양측 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유가족 측에서 추천하는 민간 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사고조사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치의 의혹이 없이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위령탑 건립을 추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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