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가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양국간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길 원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 TV는 추이 대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설리번 부장관과 오찬 회동을 하면서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추이 대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중미관계는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면서 "양측은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반드시 실현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고 양국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이 대사는 또,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미국이 중국의 원칙을 준수해 대만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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