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가 있는 여제자 3명을 성폭행한 혐의가 있는 강원 태백의 특수학교 교사 44살 박모씨가 20일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영장 담당 강성우 판사는 이날, 피의 사실이 소명됐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지적 장애가 있는 A양 등 여학생 3명을 교실과 체육관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박 씨는, 수업 중에 다른 동료 학생들이 있음에도 자신의 자리로 A양을 불러 성폭행하는 등,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증거물 분석 결과와 보강 조사를 거쳐, 박씨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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