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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남북이 오늘 동해선에 이어 오는 24일 경의선 구간에서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점검을 진행합니다.

우리측 공동점검단 15명은 오늘 오전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방북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점검에 참가하는 우리측 점검단이 오늘 오전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점검단 15명은 대형버스 1대를 이용해 오전 8시 30분쯤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해 8시 40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향했습니다.

황 국장은 출발에 앞서 "이번 방북은 지난 6월 26일 철도협력분과회의에서 합의된 동해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 주목적"이라며 "동해선을 비롯해 앞으로 있을 경의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나 경의선 북측구간 현지조사에 대한 기본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점검에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외 6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동점검은 동해선 연결구간 가운데 북측 구간인 금강산청년역에서 군사분계선 구간에 대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늘 공동점검 직후에는 남북 공동연구조사단 실무회의도 개최됩니다.

이에 앞서 남북은 '4·27 정상회담'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연결과 현대화'에 합의했고, 지난달 26일 철도협력분과회담을 열어 7월 중순 남북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동해선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인 개성역에서 군사분계선 구간을 공동점검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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