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작년 벌집제거 출동 85%가 7~9월

주택내 벌집 제거 모습.

창원소방본부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집제거 출동이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내 한해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4천44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벌의 먹이활동이 가장 활발한 7~9월은 3천801건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습니다.

벌집은 일반주택을 비롯해 상가건물, 아파트 베란다, 가로수, 등산로 주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무덥고 습한 7~8월에는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각별한 주의를 해야합니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 시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냄새와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음주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벌들은 밝은 색 보다 검고 어두운 색에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검은색 옷 또한 피해야 합니다.

창원소방본부는 "벌집을 발견한 경우, 무리하게 쫓거나 제거하려 하지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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