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제공=서울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민선7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살아보기 체험을 통해 해결 방안 찾기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일요일인 모레 오후 6시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 동안 강북구 삼양동 솔샘역 주변 방2개짜리 2층 옥탑방에 살면서 강.남북 균형발전 방안 모색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시민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문제들을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에서 보고 해법을 구상,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첫 날, 이웃주민들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다음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과 북한산둘레길을 걷고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동네 현안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민선 5.6기 ‘현장시장실’이 현장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행정이었다면 이번 강북구 한 달 거주는 진짜 살아봐야만 알 수 있는 문제를 찾고 해결한다는 의미에서 작지만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만드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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