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청년 불자들이 조계종 집행부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 경북지구는 오늘 성명을 내고 범계(犯戒)의혹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조계종 3원장을 비롯한 의혹의 당사자들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현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단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종단의 모든 집행부와 종회를 해산하고 명실상부한 종단개혁기구를 구성해 범계행위자 퇴출과 개혁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북지구는 이와 함께 조계사 앞에서 한달 여 동안 단식 중인 설조스님에게 스님의 법체를 염려하는 사부대중의 염원을 헤아려 단식을 풀고 개혁의 대열을 지도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불청 경북지구에 이어 대구지구도 조만간 조계종 집행부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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