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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회계 관리 실종'...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운영비 6억여 원 횡령
류기완 기자 | 승인 2018.07.19 23:06

불교 사회복지를 이끌어가는 대표 기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회계를 담당하는 직원이 거액의 재단 운영비를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오늘 횡령 당사자가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 6억 3천여만 원의 운영비를 횡령한 사실을 지난 13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복지재단은 회계 점검과 정비를 하는 과정에서 운영비 일부가 당사자에 의해 횡령됐음을 확인해 현재 재단 감사를 통한 감사권을 발동한 상태이며, 외부 추천 감사를 통한 회계감사와 총무원 감사국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횡령 당사자의 진술과 제출한 금융거래내역을 토대로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횡령금은 대부분 쇼핑이나 미용과 같은 개인적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단은 횡령 사실을 확인한 뒤 즉시 당사자에 대해 직무를 정지시켰고, 횡령금에 대해서는 환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횡령 당사자와 부모가 횡령금 전액을 변제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변제 절차가 진행 중에 있어, 전액 환수는 가능할 것이라고 재단 측은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횡령금 환수와는 별도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횡령 당사자에 대한 형사 고소 등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재 재단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뒤, 재단 차원에서 신속히 대응에 나서고 있다"면서 "관리 부실 책임을 통감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소송이 진행되면 수일 내로 브리핑을 열어 조사 과정과 후속 조치를 상세하게 밝히는 등 추가적인 설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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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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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한다 2018-07-21 18:01:32

    쇼한다는생각이 팍팍든다
    산하기관의 비리는 죄없는 기관장을 해임하고 의심직원 살려두면서. 마무리하드니 재단의 비리는 왜이리도 언론에 알리는것인가
    이번사태는 국장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본다
    상임이사는 임기가 짧아서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를것이고
    지금까지 조직을 이끌어온 사람이 누구인가
    장수하고 있는 국장이 책임을 져야하는것 아닌가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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