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내일 동해선 철도연결구간에 이어 오는 24일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해 공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오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측이 지난 2일 제의한 남북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와 남북철도연결구간 공동점검 일정에 대해 회신했습니다.

남북은 내일(20일) 동해선 공동점검 뒤에는 공동연구조사단 실무회의를, 오는 24일 경의선 공동점검을 마친 뒤에는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를 각각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점검은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에 대해 이뤄지며, 동해선은 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 구간, 경의선은 개성역∼군사분계선 구간에서 진행됩니다.

공동점검과 공동연구조사단 회의에는 북측에서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외 6명이 나올 예정입니다.

우리측에서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공동연구조사단 6명과 공동점검을 위한 인원 9명 등 총 15명이 방북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우리 측은 남북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연구조사단 운영,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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