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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후보 등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은 최재성,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현재까지 5명의 의원이 당권 도전에 나섰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변수로 여겨지는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도전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현재까지 당 대표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5명.

지난 4일 박범계 의원이 레이스의 출발을 알린데 이어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 차례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오늘은 최재성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당권 도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최재성 의원은 당의 혁신을 이끄는 '정책 전략가'를 앞세웠고, 김두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민생 당 대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여기에 설훈, 이인영 의원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고 이종걸, 이석현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관심을 끌었던 친문 진영 후보는 최재성 의원의 출마로 어느 정도 정리되는 모습입니다.

김진표 의원과의 단일화가 예상됐던 최재성 의원은 "단일화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면서 "새로운 시대 흐름에 걸맞은 민주당으로 혁신하기 위해선 세대 이월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아있는 마지막 변수는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입니다.

김진표 의원은 "이해찬 의원이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 시점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펼쳐지는 전당대회 예비 경선을 통해 최종 당 대표 후보 3인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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