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이혼 건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이른바 '황혼이혼'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이혼통계를 보면 지난해 부산지역 이혼 건수는 6천651건으로 5년 전과 비교해 850건 줄었습니다.

인구 천 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도 2002년 3.2건에서 2007년 2.4건, 2012년 2.1건, 지난해 1.9건으로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황혼이혼이 많이 늘어 60세 이상 남자의 이혼 건수는 2007년 561건에서 2012년 754건, 지난해 1천77건으로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여자의 이혼 건수도 283건에서 403건과 661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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