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사육 중인 닭의 수가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축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2분기 산란계와 육계, 종계 등 국내에서 사육 중인 닭은 1억 9천만마리로 1년 전보다 10.6%인 천827만마리가 증가했습니다. 

종류별로는, 삼계탕 등 먹을 거리용으로 사육하는 육계가 1억 천 268만 여마리로 1983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또, 산란계는 6천 704만 여마리로 지난해 2분기 보다 16.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병아리 생산을 위한 종계는 천 129만여 마리로 1년 전보다 1.2%인 13만7천 마리가 줄었습니다.

국내 사육 닭이 증가한 것은 월드컵 특수와 여름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육계 사육을 늘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 AI 확산에 따른 살처분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급감했던 산란계 숫자도 통상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내에 사육 중인 한우와 육우는 2분기 기준으로 306만 5천 마리로 1년 전보다 1% 정도 중가했고 돼지 역시 1%정도 증가한 천130만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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