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 가운데 하나인 성북구 성북동 ‘북정마을’이 저층 테라스하우스 단지로 재개발됩니다.

서울시는 어제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북2 재개발구역 정비구역과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과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정마을은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로 알려진 신월곡1구역과 결합 재개발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지역이 전혀 다른 재개발 사업자들이 결합해 용적률과 수익을 서로 주고받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성북2구역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한양도성과 접하고 있어 경관 보호 필요성이 제기되는 곳으로 만해 한용운 스님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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