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시간입니다. 지난 6·13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청주시장선거로 출마를 했다 낙천을 했습니다. 오늘은 저희가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 부지사를 모셔봤습니다. 정 전 부지사님 나와 계시죠?
 
정정순(이하 정) : 예, 안녕하세요.
 
이 : 청주시장 선거 출마 낙천한 뒤에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정 : 예, 경선에 제가 2위를 했죠. 그래도 한 33%가 넘는 많은 시민 분들께서 지지를 해주셔서 큰 용기를 얻고 있고요, 또 이제 바쁘게 활동하다가 막상 이제 좀 모든 것을 내려놓다보니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사실은. 그동안 공직생활을 했던 것, 선거 경선과정에서 많은 시민을 만나 뵙고 인사드리면서 느꼈던 점들, 또 경선에 2위로 아쉽지만 어쨌든 떨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또 그래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보냈던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 이게 지금 공직생활을 퇴직하시고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으시고,, 현재는 아무튼 이제 백수시네요?
 
정 : 그렇죠. 정치인이죠, 정치인. 
 
이 : 그래서 상당지역 위원장에 응모를 하셨다가 단수추천이 되셨습니다. 사실상 내정된 것이 맞는 거죠.
 
정 : 예, 그것은 거의 전국 253개 지역 외·내에 개편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253개별로 현직 국회의원이 계신 데는 국회의원님들이 거의 지역의회위원장님을 맡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이제 8월 하순경으로 중앙전당대회가 개최 되서 당 대표를 새로 소집하는데 거기에 맞춰서 지역위원회의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데 제가 응모를 했는데 사실은 결정이 됐습니다. 결정이 돼서 중앙에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단수추천이 돼서 최고위원회의 심의와 대표님 결정에 대해서 지금은 제가 이제 7월 25일까지 상당구 지역위원회 개편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운영위라든지 상무위원회, 지역 대의원회, 중앙대의원회에 관련된 선임 작업을 신속하게 하고 있는 그런 중이에요. 그래서 요즘에는 상당히 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 죄송합니다. 제가 백수라고 표현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그럼 이게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지역위원장이 내정이됐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그럼 이제 상당위원장으로 선택받으면 지역위원장,, 앞으로 2년 뒤에 총선이 치러집니다. 그 총선에 출마하실 생각이신 거죠?
 
정 : 아무래도 정치인이라면 지역위원회라고 하는 제도권 내에 진입이 되는 거죠. 사실은 그동안의 당원자격으로 이렇게 활동했다면 지역위원회라는 것은 상당구 옛 지역 외·내를 책임지고 있는 하나의 책임자니까 제도권에 들어가서 우리 당원 분들하고 시민 분들하고 해서 본격적으로 그런 꿈을 가지고 가고 있는 거죠.
 
이 : 총선출마의 꿈을 가지고 가고계시다 그런 말씀, 알겠습니다. 이게 상당지역이 사실 더불어민주당 상당지역 또 이게 청주의 상당지역이라는 것이 우리가 충북의 그 언론에서 정치 1번지다 라고 표현하지 않습니까? 그만큼 상징적인 의미도 크고 말이죠. 그런데 이게 이제 만약에 총선출마를 가정한다면, 4선 중진인 정우택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딱 버티고 있거든요. 이길 자신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보시나요?
 
정 : 네, 아무래도 이제는 어떤 세대교체나 변화의 바람 또 이런 시민들의 욕구가 많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이 : 네 알겠습니다. 제가 너무 앞서가는 질문을 드렸나봅니다. 그런데 이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정 전 부지사님께서 사실 고향이 저쪽 청주 흥덕 쪽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상당지역하고는 전혀 무관한 지역이지 않습니까, 어찌 보면?
 
정 : 네 원래 제가 태어난 곳은 서원구 남이면 석시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서 7살까지 살다가 사실은 흥덕구 강내면 쪽으로 이사 가서 오래 지나다 보니까 원래 태어난 곳과 자란 곳이 틀려요. 서원구도 그렇고 흥덕구도 그렇고 상당구는 또 제 집사람 고향이 가덕 그쪽이에요. 또 거기서 학교도 나오고 그래서 사실은 뭐 지금 정우택 의원님께서도 사실은 고향이 이쪽이 아니시면 서도 상당구를 맡고 계시니까. 저로써야 뭐 크게 의미가 없고 또 공교롭게 3개 지역은 현직 국회의원들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계시니까 또 전에 한범덕 전 시장님께서도 맡으셨던,,, 공석이었던 자리였기 때문에 거기서 지역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으로 해서 또 당으로 해서 일하는 것이 맞겠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고 지역적으로 봐도 상당한 상징적 의미가 있고 또 중앙당 쪽 에서도 그런 것을 또 많이 고려를 하신 것 같아요
 
이 : 그 만큼 정 전 부지사님을 당에서 인정을 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혹시 정치적 욕심 때문에 도전하신 것 아닙니까?
 
정 : 물론 모든 정치인들은 그런 꿈과 야심이 있죠. 다른 지역에서도 와서 하시는데 하물며 청주 서원, 흥덕 두 군데를 갖고 있고 모두가 부시장 부지사 하면서 어떤 특정한 지역의 제한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 아픈 기억을 질문을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지난 청주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사실 상대 후보 측에서 당내에서도 정전부지사님은 낙하산 후보다 이렇게 비판을 했던 게 사실이었거든요. 그 만큼 당내 기반이 안 잡혀있었다 라고 평가할 수도 있고요. 지금은 당내 기반이 어떻습니까?
 
정 : 낙하산이라고 하는 것은 공천을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략 공천을 했을 경우에 쓰는 경우고요. 사실은 저는 지난해 9월에 정말 당원으로 민주당 입당을 해서 경선에 공정하게 임하겠다 그런 경선에 임하겠다고 하면서 그 때부터 열심히 노력을 한 것이기 때문에 낙하산이라는 표현은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일부 초기에 갑자기 시장 경선에 참여하다보니까  공직에 있다가 왜 갑자기 와서 시장을 하려고 하느냐 여기에 따른 반발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저의 진심을 이해해주셨고 또 제가 당당하게 경선을 해서 결과에 승복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많은 당원들께서 인정을 해주시고 이해를 해주시고 이제는 어떤 일을 해도 되겠다 이정도 까지는 인정해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 제가 자꾸 비꼬는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아직도 정전부지사님의 정치적 성향이 진보적 성향보다는 보수적 성향이 강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 : 제가 오래 공직 생활을 하고 공직 생활을 하다보니까 더러 정부 여당의 시각 속에서 때로는 여야가 서로 많이 바뀌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을 거치고 지사님도 제가 여야에 따라서 여러 지사님을 모셨기 때문에 그런 시각은 오랜 공직 생활에서 오는 그런 측면이고 실제적으로 과거에 당을 지켜 오셨던 정말 민주화 운동을 오랫동안 하셨던 그런 분들의 어떤 과거의 운동 경력 보다는 저는 그런 기간에 오히려 공직에 있으면서 국가를 위해서 또 국민을 위해서 지역을 위해서 일한 것이 다소 일부 보시기에 우리 시민들께서는 그렇지 않겠지만 당을 오랫동안 지켜오신 분들 입장에서는 약간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하고 계시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서 제가 책에서도 밝힌 것처럼 ‘모든 꽃은 흙에서 핀다.’ 고 얘기 한 것처럼 저 자신이 공직 내부에서 생활 이런 것들이 약자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지향하는 보편적 복제나 사회적 평등이나 민주주의 이런 가치 모두가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사는 그런 사회를 저희가 꿈꿔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많이 지나오면서 이해를 하셨다고 생각해요.
 
이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한 가지 더 드릴게요. 최근에 정 전 부지사님께서 상당지역 위원장이라는 사실상 중책을 맡으셨고 충북의 더불어민주당에서 중심축에 계시니까 질문을 드리는건데 최근 민주당 지방선거 당시에 공천 헌금 문제가 불거졌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 :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일이 있다고 하니까 저도 상당히 당혹스럽고 아마 일부 경찰에서 조사를 한다고 하니까 잘 밝혀질 것으로 보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우리 정치권이 잘 해결하지 않으면 시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이런 생각을 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경고로 알고 있고요. 거기에 맞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 공천헌금... 공천을 대가로 돈이 오고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겠죠. 정 전 부지사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고요. 정치적 정전부지사님 성공을 위해서 저희 불교방송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정 : 감사합니다.
 
이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지역 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이 됐죠?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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