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걸리고 그사이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일부 이슈에서는 진전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장기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비핵화 전에는 제재완화가 없다는 압박으로 미국 내 대북협상 회의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해 “우리는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해야 할 일은 많고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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