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이달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2018년 하반기 전통음식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발효·저장음식 ▲자연주의 음식 ▲향토음식 ▲떡·한과 ▲무형문화재 내림음식 과정 등 5개 분야에 걸쳐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1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별로 30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사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민경숙 선생을 비롯해 남도 전통음식의 보존·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김정숙·이미자·이서연 선생이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하반기 강좌에서는 남도의례음식장인 이애섭 장인의 집안 대대로 전해지는 내림음식과 솜씨를 직접 배워보는 '무형문화재 내림음식과정'이 새롭게 선보인다. 

수강료는 과정별 12만원(재료비 별도)이며,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수급자, 등록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2001년 이후 셋째이상 자녀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1인 1과목에 한해 20%의 수강료가 감면 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062-410-6638)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namdofoodmuseu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주민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을 배워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음식강좌를 통해 남도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후 10년 동안 전통음식 강좌를 진행해 총 2천 430여명의 전통음식 수료 인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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