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르신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즐겨 찾는 역은 탑골공원과 재래시장이 위치한 ‘종로3가’역과 ‘청량리’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고령화시대를 맞아 시내 65살 이상 어르신들의 5백70만 건에 달하는 무임 교통카드 이용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서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할아버지들의 경우에는 탑골공원 등이 위치한 ‘종로3가’역을 압도적으로 방문했고, 반면 할머니들은 재래시장이나 병원이 많은 청량리와 제기동역을 주로 찾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하철 이용도는 주로 낮 시간대가 많았으며, 시내버스의 경우 종로와 청량리 등 도심을 경유하는 720번과 150번 노선을 가장 많이 이용했습니다. 

서울시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이용패턴을 반영해 단골 지하철 역사에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늘리고, 인기 버스 노선에는 저상버스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