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이 학교폭력 예방 차원에서 SNS를 통한 홍보 이벤트 '모여라, 친구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모여라, 친구야!'는 전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전남경찰청· 전남교육청 계정 페이스북에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급'을 주제로 사연을 올리면 교사와 급우들이 답글을 다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천개가 넘는 참여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전남경찰청은 이중  최종 당첨학교로 선정된 17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치킨을 선물하고 전남경찰 홍보단의 공연도 선사했다.

전남경찰청과 전남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반갑다, 친구야!’ 이벤트를 진행해 총 910개의 참여 댓글이 달리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총 179명의 학생에게 치킨 쿠폰을 지급했다.

전남경찰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홍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지역 학교폭력 발생건수는 2015년 463건에서 2016년 470건, 2017년 520건으로 최근 3년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총 213건이 발생해 지난 해 같은 기간 217건에 비해 소폭(-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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