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8월 둘째 주로 일정 조정 중"…약사회 29일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인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을 조정하기 위한 '편의점 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가 다음달 회의를 재개해 품목 조정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대한약사회 측 위원의 자해 소동으로 중단된 위원회 회의가 8월 둘째 주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 약무정책과 관계자는 "8월 둘째 주에 회의를 재개하고자 위원들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부 편의점에서 타이레놀, 판콜에이, 판피린 등 의사 처방이 필요치 않은 13개 일반의약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회의에서는 어떻게든 결론을 내리고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결론이 나올 것이 유력해지자 약사회도 편의점 품목확대 저지를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약사회는 오는 29일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를 위한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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