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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에서는 어린이집 차량에 방치된 4살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고, 최근 닷새간 온혈질환으로 인해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정영석 기잡니다.

 

전국적으로 가마솥 더위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낮 최고 기온은 31도에서 37도로 어제보다 1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대구와 포항은 37도, 광주와 구미, 안동, 상주는 36도, 청주와 충주, 대전 등은 35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서울도 어제보다 1-2도 높은 34도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동두천에서는 4살 여자 어린이 A양이 어린이집 차량에 7시간 방치돼 있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양은 통원 차량에 타고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미처 차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온열 질환 증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닷새간 온열환자 사망 수는 4명에 이릅니다.

폐사한 가축도 현재까지 79만 마리로 피해액은 42억 원에 달합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겠다면서 낮 동안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온열 질환이나 농·축·수산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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