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교차로에서 상수도가 파열되면서 아스팔트 도로 밑에서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 도로가 내려앉고, 인도도 사람 무릎 높이까지 흙탕물에 잠기면서 차량과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7백 밀리미터 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추정하고, 일부 차로를 통제한 채 긴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완전한 도로 복구까지는 최대 1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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