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뒤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와 새누리당 공천개입 사건의 1심 선고가 TV로 생중계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형사합의 32부가 오는 20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박 전 대통령의 선고공판을 TV로 실시간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생중계는 지난 4월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 생중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법원은 재판부가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다수 언론사의 신청을 받아들여 중계방송을 허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법정 내 질서 유지 등을 고려해 언론사 카메라가 아닌 법원 자체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해 외부에 송출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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