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초복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흘간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에 전국적으로 2명이 숨지고, 2백8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배재수 기잡니다.

 

< 기자 >

1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더위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날씹니다.

초복인 오늘,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대구 등 영남지역은 폭염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낮의 폭염은 더욱 거세겠습니다.

경북 영천의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것을 비롯해 대구 3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34도에 머물겠습니다.

무더위는 밤에도 25도를 넘어서는 열대야로 나타나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에 사망자와 온열질환자수도 속출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나흘 간 전국에서 2백8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이들은 지난 12일과 15일,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 근처에서 밭일 등을 했던 올해 86살과 84살 할머니들입니다.

온열질환은 열에 의한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과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면서 “폭염특보 시 낮 시간대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