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지역에 안착하는 선순환 구조 말들겠다"

최일 동신대 제8대 총장

최일(62) 동신대학교 제8대 총장이 16일 취임했다.

이날 동신대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외부 인사와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재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의 일꾼으로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최 총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회 수요형, 맞춤형 인력 양성을 대학이 책임져야 한다”며 “취업이 잘 되는 대학, 튼튼한 교육 중심 대학으로 성장·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신대가 지역에 필요한 인재들을 책임지고 육성하고 지역에 안착시켜야 한다. 이는 지방 대학의 책무이자 의무”라며 “모든 교직원과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현재 한국 경제는 물론 전남지역의 경제 사정은 말 할 수 없이 열악하다”며 “하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기회는 온다. 모든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아 2030년 동신대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16일 동신대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열린 최일 총장 취임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외부 인사와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동신대

그는 “동신대가 잘 될 때 전남이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과 힘을 모아 찬란한 전남의 미래, 동신대의 미래를 꿈꿔본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의 일꾼으로 안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최 총장은 광주 출생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울산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목포대 건축학과 교수, 목포대 산학협력단장·공과대학장을 거쳐 제7대 목포대 총장을 지냈다.

현재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협의회 위원, 한국장학재단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 국가 건축정책위원회 자문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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