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 취임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강도 높은 시정혁신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민선7기는 근본적인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의지로 탄생했다며 이같은 시민의 기대를 동력으로 삼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부산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정 운영을 개발과 성장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해 사회적 가치 중심의 예산 편성은 물론 재정사업 평가 시에도 사회영향평가 요소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리직 공무원 여성임용 목표제를 도입해 2022년까지 여성 관리직 비율을 현재 19.2%에서 24%로 확대하고 공무원 성과평가에도 사회적 가치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 참여와 관련해서는 정책 기획단계부터 시민협의회와 시민원탁회의 등 시민참여 제도를 마련하고 시민이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시민청원제도’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공공분야 채용비리를 중점 감사해 채용의 공정성을 바로 세우고 금품수수 비리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공무원들의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업무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스마트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을 구축하고 혁신 아이디어 토론방 운영을 통해 수평적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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