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교구본사인 화성 용주사가 오늘 오후 1시 경내 관음전에서 차기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합니다.

산중종회를 앞두고 현 주지 성월 스님이 후보 사퇴를 선언해 용주사 차기 주지후보는 산중총회 결과와 관계없이 만의사 전 주지 성법 스님이 당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월 스님은 입장문을 통해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이제 스스로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교구와 종단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단독후보인 성법 스님이 용주사의 차기 주지후보로 선출되고 지난 2014년부터 계속돼온 용주사 주지의 범계 의혹을 둘러싼 논란도 일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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