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내년부터 30만원으로 조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 가구에 세금 환급형태로 근로장려금을 주는 근로장려세제 지원대상과 지급액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 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지원대책 협의'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기초연금의 경우 올해 9월에 25만원 인상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소득 하위 20% 어르신에 대해서는 2019년부터 30만원으로 조기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근로장려금 지급대상과 지원액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청년에게 주는 구직활동 지원금은 현행 수준보다 높여 월 50만원 한도로 6개월 간 주기로 당정이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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