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내정했습니다.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와 의원총회 논의를 바탕으로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 내정자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투철한 현실 인식과 치열한 자기 혁신"이라며 "김 교수가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았고,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김 교수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기도 했고,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출마를 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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