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오전 도청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 학부모들과 보육 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이 달에 생일을 맞은 5세반 원생 2명의 생일파티를 축하해 주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보육과 돌봄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도지사는 오늘(16일) 오전 도청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와 학부모들과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보육에 대한 정부의 책임 강화를 위한 무상교육 등 많은 제도가 시행됐으나 여전히 민간과 국공립 어린이집의 격차가 존재한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민간보육서비스의 질 개선을 통한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또 민간 어린이집 추가 보육료 지원과 육아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으로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 강한 추진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를 위해 돌봄연계 컨트롤 타워인 ‘경북형 마을 돌봄터’ 신설, 맞벌이 부부의 출퇴근에 대비한 ‘생활권별 긴급돌봄 거점시설’ 마련, 돌봄 공동체 육성, 육아나눔터의 대폭 확충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시설 확충과 보육시간의 탄력적인 조정 등을 통해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간담회 후 이 도지사는 이 달에 생일을 맞은 5세반 원생 2명의 생일파티를 열고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자리와 인구 늘리기는 도정 역점시책으로 청년들이 들어와 살 수 있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살맛나는 경북을 만드는데 모든 도정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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