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본청과 각 구군, 출자.출연기관의 업무추진비 결제를 체크카드로 사용하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지역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용카드 사용이 의무화돼 있는 지방회계법령을 바꿔 결제수단을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체크카드의 경우 일반가맹점 수수료가 1%인 점을 감안하면 2.5%인 신용카드 일반가맹점 수수료보다 절반 이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소 8억3천만원의 수수료 경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와함께 체크카드나 선불카드 등 실물카드와 함께 모바일앱 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 가능한 가칭 ‘OK부산카드’를 도입하는 등 통합결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오거돈 시장의 시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지키기와 만들기’를 위해 시장 직속의 ‘일자리 위원회’를 조기 설치해 부산에 특화된 일자리사업을 중점 발굴하는 등 ‘부산형 일자리 OK뉴딜정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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