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물놀이 인명사고가 잇따르면서 오늘(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울진군 거일2리 어촌체험마을 앞 해상에서 20대 남성이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최근 동해안에서 4명이 사망‧실종했습니다.

지난 2년간 울진지역 6~8월 연안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총 17건의 안전사고로 4명이 숨졌으며 이 중 익수 11건(64.7%), 추락 5건(29.4%), 표류 1건(5.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고의 82%가 자기과신으로 인한 부주의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울진해경은 위험 예보 기간 중 연안해역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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