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은 오늘 오후 파주시 송촌동 소재 컨테이너 창고 한 동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박상융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압수수색 현장은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약 50평 규모의 컨테이너 창고로 이삿짐 형태의 물건들이 다량 보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경공모 회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이들이 지난달 중순경 물건들을 옮겼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장소를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앞으로 남은 40여일간의 수사기간 동안 확보한 진술과 압수물 분석, 자금추적 내용을 근거로 댓글 조작 규모와 가담자, 프로그램 개발 경위와 성능, 댓가성 규명에 나설 계획이며, 수사 진행에 따라 핵심 중요 관련자 소환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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