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남편 둔 중년 전업주부 스스로 노후 준비하고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경우 많아

일정 소득이 없어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닌데도 노후를 대비해 자발적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이 약 34만명으로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가입자'는 올해 5월 현재 33만9천9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임의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소득이 없어서 의무적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노후연금을 받고자 본인 희망에 따라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을 말합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28만8천833명, 남성이 5만1천94명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18만6천713명, 40대 11만227명, 30대 3만4천220명, 20대 7천728명, 10대 1천39명 등입니다.

특히 40∼50대 여성이 25만2천56명으로 전체의 74.1%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소득수준이 높고 직업이 안정적인 남편을 둔 중년 전업주부들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고자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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