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와 강북구의 재산세 부과액 차이가 13배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 서초, 송파구의 재산세는 서울 전체 재산세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올해 7월 납부분 재산세 1조6천백8억 원에 대한 세금고지서 4백19만 건을 우편 발송하는 과정에서 알려졌습니다.

자치구별 재산세 부과액은 강남구가 2천6백2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초구, 송파구 순이었으며, 재산세 부과액이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로 2백3억 원이었고, 이어 도봉구와 중랑구가 차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 간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징수하는 재산세 가운데 1조8백47억 원을 공동 재산세로 분류해 25개 자치구에 4백73억 원씩 균등 배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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