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군·이해웅·김규태·오정환·이규정 등 최근 몇 년 사이 유명을 달리한 부산지역 대표 문인 5인의 작품전이 부산대학교 도서관에 마련됐습니다. 

부산대학교 도서관(관장 이수상·문헌정보학과 교수)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부산대 중앙도서관 2층 문학예술자료관에서 ‘부산을 온전히 살다 가신 부산 문단의 어른들을 기리다’라는 주제로 그들의 단행본과 향토역사서, 시집 등을 전시하는 '부산을 살다간 문단의 거목 5인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사회와 대학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설 및 부산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부산 문단의 거목들의 작품을 통해 그분들의 삶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다 고취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전시장에서는 1920~40년대에 태어나 근래 3~4년 새 독자들과 이별한 부산지역 대표 문인 최해군·이해웅·김규태·오정환·이규정 등 5인 작가들이 남긴 다수의 작품 중 부산대 도서관에 소장된 소설·시집·산문집·향토역사서 등 30점을 관람자가 직접 접하고 읽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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