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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통 밀교 종단 불교 총지종의 스승과 교도들이 전통 수행법인 하반기 49일 불공을 회향했습니다.

총지종 종령 법공 대종사는 부산 정각사에서 열린 회향 법회에서 법어를 통해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부산 BBS 김상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법당에 모인 신도들의 열의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불교총지종의 전통적 수행법인 ‘하반기 49일 불공’ 회향을 맞아 부산 정각사에서는 총지종 종령 법공 대종사를 비롯해 5백여명의 신도들이 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법공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중생들은 수많은 은혜에 얽혀 있지만 이 가운데 부모와 나라, 중생, 삼보의 네가지 은혜가 특히 깊다며 좋은 법도 실천하지 않으면 결실이 없듯이 한가지라도 실천하는 불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1.법공 대종사/불교총지종 종령]부모의 은혜 뿐만 아니라 나라의 은혜, 중생의 은혜, 삼보의 은혜 이 네가지 큰 은혜를 (부처님이) 우리 중생들에게 알려주신 겁니다. 실천 안하고 행하지 않으면 결실이 없는 겁니다.

총지종의 49일 불공은 밀교경전인 ‘수호국계주다라니경’에 근거한 것으로 국태민안을 서원하는 불공이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봉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하반기 49일 불공은 전 종도가 한마음으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원만 성사를 지심으로 서원한바 있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서트2. 혜광정사/부산 정각사]불공을 통해 가정의 행복과 발전을 바라고 국가 기도를 통해서 산업이 발전되고 평화통일이 이뤄지고 우리 대한민국이 모두 잘 사는 것을 (바랍니다.)

한편 총지종은 오늘 전국 각 서원당에서 ‘하반기 49일 불공’ 법회를 봉행한데 이어 내일은 전남 순천에서 전국 전 종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안민기원법회’와 함께 방생법회도 함께 열려 ‘동체대비행’을 실천하게 됩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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