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당권 도전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참여정부에서 경제, 교육부총리를 역임했던 김 의원은 현 정부 출범때 국정기획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친문계 인사로 분류됩니다.

김진표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그동안 후보 단일화 논의를 해온 친문계 핵심 최재성, 전해철 의원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다음달 25일 전당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박범계, 김두관 의원이 당권도전을 공식화했고, 다음주 송영길, 박영선 의원 등의 출마선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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