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류장수 위원장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천350원으로 결정되자 소상공인들이 수용을 거부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후 성명을 내고 최저임금위원회가 사용자위원의 불참 속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넘어 '뒤집힌 운동장'에서 벌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결정에 불복종하는 '모라토리엄'을 실행에 옮기고, 소상공인 사업장의 사용주와 근로자 간 자율협약을 별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도 "최저임금을 사업별 구분 없이 추가 인상한 것은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과 업종의 일자리를 빼앗고 양극화를 심화할 우려가 크다"며 반발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모레 긴급이사회, 오는 24일 총회를 열어 동맹휴업 같은 단체 행동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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