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싱가포르 순방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 기무사령부 개혁을 흔드는 세력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한 일부 언론 보도를"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월 말 청와대에 기무사 개혁 방안을 보고하면서 이 문건을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해당 신문의 보도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일간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방문 기간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에 대한 독립수사를 지시하면서 "국방부가 기무사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흔들려고 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며 "이 문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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