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사건을 수사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다음주부터 김경수 경남지사 등 정치권 연루의혹을 규명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출범 이후 전체 수사기간 60일 가운데 3분의 1을 의혹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조사자료 수집을 마쳤다는 평가입니다.

이 과정에서 드루킹 일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압수수색하고, 인사청탁ㅇ르 시도한 도 모 변호사와 윤 모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드루킹 특검팀은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 계좌추적에 나서는 등 드루킹 일당의 불법자금 사용내역 조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이번달 말부터 관련자 소환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이미 구속된 드루킹 49살 김동원씨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느릅나무 출판사를 방문해 킹크랩 시연을 지켜보면서 승인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경수 경남지사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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