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가 사람들이 바라는 것보다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3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행정부 등 전임 정권으로부터 "북한 문제를 넘겨받았다"며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여러분은 편지를 봤을 것"이라며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어 "핵 실험과 미사일, 로켓 발사도 없었고 일부 현장은 폭파됐다"며, 자신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떠나기도 전에 인질들이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 그것은 과정이라며, 아마도 사람들이 바라는 것보다 더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오래 걸리는 과정에도 익숙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