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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성 후원'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1심서 벌금 250만원
BBS NEWS | 승인 2018.07.13 16:14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의 요구로 정치권에 뇌물성 후원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고 전 사장에게, “강 전 행장의 지위나 고 전 사장과의 관계 등을 종합해보면 미필적인 뇌물공여 의사를 가지고 기부한 점이 인정된다"며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경영권 전반에 영향력을 지닌 강 전 행장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기부 후 부정한 청탁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고 전 사장은 2012년 3월 강만수 전 은행장으로부터 국회의원들에게 후원하라는 요구를 받고 의원 6명에게 총 천740만원의 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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