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고, 남북은 경제공동체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열린 '싱가포르 렉처' 연설에서 "한국에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또 하나의 기회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남북 경제협력”이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가 평화를 이루면 싱가포르·아세안과 함께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는 지역이,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지만, 김정은 위원장과 합의를 진정성 있게 이행해나간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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