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본격 시동

▲ 경북도와 경주시, 울진군, 영국 에너지 코스트 비즈니스 클러스터는 원전안전, 해체산업과 원전 중소기업 기술교류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주시, 울진군, 영국 에너지 코스트비즈니스 클러스터가 원전안전, 해체산업과 기술교류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북동해안원자력 안전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친환경적인 원자력산업 발전, 안전성 강화 협력 등 지속 가능한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한 경북원자력안전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어제(12일) 경북 경주힐튼호텔에서 막을 내린 국제원자력안전과 해체산업육성 포럼은 미국, 영국 등 국내외 8개국의 전문가와 원자력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국제 원자력 전문가집단은 그제부터 이틀간 원전해체산업 육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국제원자력안전과 해체산업 육성 포럼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최병준·김상헌·경북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주먹을 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전문가들은 국제적인 기술개발 경쟁을 고려해 한국도 원전 안전성 확보와 기술개발 등의 원전해체산업 육성에 발빠른 대응과 시장 선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 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산업전주기 생태계와 전문인력 확보, 지역주민의 수용성과 부지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북이 연구소 입지의 최적지라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원전안전산업과 해체기술연구소 유치를 올해 도 원자력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재생에너지육성 등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수용하는 동시에 이번 국제포럼의 결과를 바탕으로 원전해체연구소의 유치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고 의지른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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