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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당리당략 보다 시민 위해 일 할 것”[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통합 대구공항 이전에 힘 보태겠다”
박명한 기자 | 승인 2018.07.13 10:36

● 출연 :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박명한] 제8대 대구시의회가 의장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시의회 개원 초기 첫 여성 의장을 배출해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파워인터뷰, 오늘은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만나보겠습니다. 배지숙 의장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박명한] 늦었지만 의장 선출을 축하드립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감사합니다.

[박명한] 먼저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제8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되어 너무나 영광스럽고 기쁘지만 한편으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러 모로 부족한 제게 의장의 자리를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와 용기 있는 결단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성원해주신 동료의원님들과 대구시민 여러분의 바람을 담아 임기가 끝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우리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의장직 수행에 매진해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구시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명한] 대구시의회 사상 2번째 여성 의장이지만 보궐선거가 아니라 원 구성 초기에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성 의장 선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예, 좋은 의미를 부여해 주신 것은 감사합니다만 저는 특별히 여성의원이라서 의장에 당선된 것이라고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반기 확대 의장단 구성은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겠지만 우리 의회의 특성상 가장 원칙이 되는 조건이 선수 존중입니다.

당을 구분하지 않고 30명 전원이 다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선수, 의정활동의 경력, 각자의 전문성 이런 대원칙을 정해서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확대의장단을 구성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세계적으로도 정치영역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 여성 특유의 섬세한 배려와 살핌이 사회 각 부문에서 요구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저도 앞으로 의정활동 시에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여성 의장으로서 제가 가진 장점들을 잘 살려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명한] 앞으로 대구시의회 의장으로서 어떤 방향으로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까?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저는 대구시민의 대변자로서 소명에 충실하겠습니다.

의회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더욱 높이고, 배려와 봉사의 소프트한 리더십으로 섬기고 지원하면서 동료의원 간의 의견을 조율하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직결되는 시정에 대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견제 감시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 의정활동을 보다 섬세하고 면밀히 준비해서 선제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 올려 전문성을 높이고 보좌기능을 강화해서 입법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추진하여 늘 시민의 곁에서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 서 노력하겠습니다.

[박명한] 권영진 시장은 재선 광역단체장입니다. 본인이 3선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는데요.그래서 의회의 견제역할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시의회와 대구시의 공동목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구 건설’일 겁니다. 이 일에는 의회와 시정부가 다를 수 없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시의회와 시정부가 서로 존중하고 작은 사안 하나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서로 균형을 이루는 토대가 마련돼야 하겠습니다.

시정 발목잡기식 의정활동이 아닌 건전한 비판과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시정부에 대한 견제를 충실히 하겠습니다.

하지만 대구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것이라면 과감히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서 상호 협력 속에 대구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생각입니다.

또 주요 현안과 시책에 대해서는 사전에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등 시의회와 집행부 간에 소통과 협력이 바탕이 되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박명한] 지방의회가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구시의원 30명 가운데 무려 26명이 초선입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전체 30명의 의원 중 26명이 초선의원이고 2명이 재선이고 3선 의원이 2명입니다. 시민들의 걱정스러운 시선은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우리 대구시의회 30명 의원님들은 개별적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각자의 능력을 검증 받아서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되어서 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회별로 소관 업무를 꼼꼼히 챙기는 한편, 시정현안에 대해서는 전문가 그룹과 활발히 토론하고, 의원 개개인의 역량계발과 정책기능을 강화해 전문가적 식견을 갖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제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참고로, 지난 시의회에서는 인문, 경제, 미래창조, 교육 등 4개 분야별 의원 연구모임을 통해 시정 주요현안을 토론하고 그 결과를 의정활동에 적용해 왔고 위원회별로는 30개 분야 57명의 각계 전문가를 의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전문가와 함께 선도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현재 대구시의 가장 큰 현안이 통합 대구공항 이전인데요.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공항 이전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고, 선거가 끝나서도 가덕도 신공항 추진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입장이시고, 또 시의회는 어떤 역할을 담당할 계획입니까?

[배지숙] 6. 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권영진 시장님의 재선으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다시 안정을 찾고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2013년 108만 명에서 지난해 350만 명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수용한계인 375만 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대구공항을 대구경북 관문공항 및 남부권 경제물류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한 통합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간 우리 시의회에서도 지난 5대 의회 때부터 신공항 유치 및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을 지원하는 특위를 구성해 활발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저도 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김해신공항 확장 안으로 결정될 때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이미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었고, 부산에서 재 거론했을 때 현 정부에서도 다시 한 번 이러한 입장을 재확인 한 바 있습니다.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사업은 대구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사업임을우리가 깊이 인식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의정 역량과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박명한] 수돗물 문제도 최근의 현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취수원의 상류 이전 문제가 본격 논의될 예정인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대처할 계획입니까?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문제는 대구시에서 적극 대처를 하고 있긴 하지만 최근 불거진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로 인한 시민불안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구시장님과 경북도지사님께서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비화하는 것을 경계하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을 다시 하여 취수원 이전을 검토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권영진 시장님께서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해 시장직을 건다는 각오로 해결하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시의회에서도 이와 보조를 같이 하여 수돗물의 안전을 확보와 더 나가 대구취수원 이전을 위해 우리 시의회 의정활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필요할 경우 ‘취수원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라고 구성하여 이 문제 해결을 최우선 의정활동 과제로 추진하여 시민들의 근심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시민 건강권을 되찾아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명한] 현재 대구시의원 30명 가운데 5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예전과는 정치상황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네, 말씀하신대로 우리 대구시의회가 모처럼 ‘양 당의 구도’로 개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 여러분의 뜻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뜻을 받들어 소모적인 이념논쟁과 당리당략 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오로지 대구의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아울러 쟁점이 되는 현안 사항뿐만 아니라 의회 운영 전반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함으로써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한 축으로서 서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습니다.

[박명한] 지금까지 말씀 하신 것 외에 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습니까?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뭐 특별히 거창한 구호나 목표를 내세우기보다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해서 우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 상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습니다. 우리 대구시의회 서른 명의 의원들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서 이러한 분들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시의원들 덕분에 좀 살만해졌다’는 그런 소리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박명한] 끝으로 청취자와 대구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최근 남북한의 급격한 화해무드 속에 남북평화 공존과 번영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 보다 커져가고 있지만 장기화된 경기 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손을 놓고 한탄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시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일자리를 늘리고,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우리 시의회가 적극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우리 대구는 국난극복의 시기와 근대 산업화시기에 항상 나라의 중심이 된 자랑스러운 도시입니다. 시민이 행복한 대구 건설을 위해 시의회가 시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명한] 앞으로 대구시의회가 좋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장님의 역할 기대하구요. 바쁘신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네 감사합니다.

[박명한] 파워인터뷰, 오늘은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만나봤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8년 7월 12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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