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정·재계, 관계 인사 400여 명을 상대한 '싱가포르 렉처' 연설에 나섭니다.

이번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이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의 역사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이를 계기로 평화에 기반을 둔 '아세안 번영의 축'을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스빈다.

특히 최근 한반도 비핵화를 두고 북미 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두 나라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 온 문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연설 후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을 끝으로, 5박 6일간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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